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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1; MIRROR CARD HOLDER SILVER (TSUBOTA PEARL) 취향품을 소개하는 시간. 얼마 전 무인양품 카드 지갑(홀더)을 구매했고, 사용했었지만 몇 번 떨어뜨려 휘었다. 전에 쓰던 지갑으로 다시 돌아갈까 했지만 예전부터 눈여겨본 츠보타 펄의 카드 홀더를 써보기로 결정, 구매했다. (사실 무인양품 카드 홀더도 츠보타 펄 제품의 구매를 고민하다 저렴하기도 하고 비슷해서 구매했었던 것) 택배 상자를 오픈, 구매는 H카드 마일리지로 했지만, 판매처인 39 etc에서 배송이 왔다. -츠보타 펄이란? 츠보타 펄은 1952년 담배 케이스를 시작으로 금속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도쿄의 작은 공장입니다. 모든 제품은 장인 정신과 높은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내구성과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39 etc에서 발췌) 상자를 열었더니 본품이 들어있었다. 제품 자체의 무게가 꽤 나갔다.(글 마.. 2023. 6. 21.
독서 #5; 비둘기/파트리크 쥐스킨트 비둘기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어른을 위한 우화. 소설가 전경린은 이 작품을 일러 〈따스함과 유머와 순수함과 충실성을 느끼게 하며 예민하고 남루한 우리들 인간의 영혼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치솟게 한다〉고 평했다. 주인공인 조나단은 나이 오십을 넘겼으며 어느 은행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 있으며,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 소유의 옹색한 방이라도 갖게 된다고 안도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 나타난 비둘기를 보고 그만 공포를 느끼고 달아나고 만다. 단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평범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끔찍한 사건들이 그가 세상을 향해 맞설 용기를 얻게 해준다.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20.04.20 소설이라는 형식을 기.. 2023. 6. 20.
#5 베야 비스타(Bella Vista) 온두라스 베야 비스타. 워시드 가공. IH 90 품종. IH 90 품종은 포르투갈 커피 연구소에서 티모르 하이브리드와 카투라의 교배종인 카티모르를 온두라스 커피 연구소(IHCAFE)에서 선별을 해 개발한 품종이다. 로즈힙, 플럼, 애플, 오렌지 요즘 들어 원두도 원두지만 추출 환경에 따른 맛의 차이에 대해 생각한다. 물과 분쇄도 그리고 비율.. 가장 큰 것은 물과 분쇄 품질이겠지만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며 같은 원두임에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보고 있는 요즘.. 그래서인지 원두를 구매했을 때 적혀있는 컵 노트들을 예전에는 맹신했었다면(이런 경우도 있었다. 추출했을 때 적혀있는 컵 노트들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저 내 실력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요즘에는 참고 정도만 하고, 조금 차이가 있는 뉘앙스가 나오.. 2023. 6. 18.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카테고리에 대해) 이 카테고리는 이동진 평론가의 평론집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를 구매하고 생각해 낸 것이다. 평소 영화나 책 등 무언가를 보고 읽으며 해석하거나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사실 예전에 잠깐 영화 평론가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도 지금도 뭔가에 대해 평을 할 정도로 지식도 없었고, 생각 없이 보고 읽고 느끼는 것을 더 선호하는 탓에 평론이랄 것이 지속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새로운 취미로나마 가끔씩 영화를 보고 느낀 짧은 감정이나 개인적인 생각 등을 모아두기 위해 추가했다. 여유로운 시간에 맛있는 것을 먹으며(이게 또 큰 이유다) 영화를 보고, 그것을 올려두자! 는 의도다. 궁금했던 영화 혹은 위의 책에서 소개해주는 영화를 차근차근 볼 것이다. 2023. 6. 17.
독서 #4; 교양 노트/요네하라 마리 교양 노트 동서양을 넘나든 다문화 경계인, 자유인으로서 체득한 국제적인 감각과 사유를 바탕으로 다수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경쾌한 문체, 거침없는 ‘독설’이 빚어내는 재미로 무장한 요네하라 마리. 국내에까지도 이미 마니아층을 형성한 바 있는 그녀의 책들 가운데서 다섯 권을 엄선해 문고판 세트로 묶은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가 출간되었다.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는 《프라하의 소녀시대》 《마녀의 한 다스》 《미식견문록》 《교양 노트》 《속담인류학》으로 구성된 시리즈다. 요네하라 마리의 정신적 근원인 프라하 시절을 전하는 《프라하의 소녀시대》를 비롯해 독자에게 호평 받았던 다섯 권의 책에서 요네하라 마리만의 개성적인 발상과 이면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요네하라 마리 특유의 입담.. 2023. 6. 16.
#11 서울; 호호 식당(성수) 지점이 많은데, 성수점을 방문했다. 점심이었다. 뒤늦게 보니 평일에도 웨이팅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가 보더라. 다행히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 없이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입구. 빠르게 찍고 들어갔다. 화이트&우드 정갈하고 차분한 톤의 실내였다. 일본 가정식을 판매하는 곳과 잘 어울리는.. 메뉴. 주문은 로스가츠 정식(14.0)과 돈테키 정식(18.0)으로 주문했다. 밑에도 사진이 있는데, 아쉽게도 로스가츠 정식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커피도 판매하는 것 같았는데, 프릳츠 원두에 라마르조꼬 머신이었다. 미니였었나? 정갈한 밑반찬 그리고 돈테키 정식. 적당히 쫄깃하고 담백했다. 그리고 별개지만 고추냉이(와사비)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부담스럽지 않고(애초에 고기라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다) 깔끔하게 .. 2023. 6. 14.
#10 부산; 롱 드라이버스(LONG DRIVERS) (서면' 전포) 위치. 서면역에서도 가깝고, 전포역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서면과 전포 사이 롱 드라이버스에 다녀왔다. 가끔씩이지만 몇 번이고 가게 되는 곳이다. 외관. 미국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이다. 바 테이블에도 앉을 수 있다. (실제로 바 테이블에 가장 많이 앉게 되는 것 같다) 케이크 비주얼이.. 훼마 e61 쥬빌레와 e80의 조합이라.. 사실 다른 머신을 두었다면 붕 뜬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이상하리만치 매장 분위기와 e61이 잘 어울린다. 안쪽에도 좌석이 3개 정도 있다. 폭신폭신한 프레첼 사실 처음 갔을 때는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꽤나 맛있어서 갈 때마다 먹게 된다. 좌) 라즈베리 에이드 6.0 우) 체리 베리 쉐이크 6.5 체리 베리 쉐이크가 맛이 상당하다. 테라스 감성의 좌석도 있어, .. 2023. 6. 13.
#4 하루 수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혹은 이가체프) 하루 수케 워시드(풀리) 과연 앞으로 에티오피아 워시드를 마실 수 있을 기간이 얼마나 될까. 에티오피아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빼놓을 수 없다. 환경과 기후 문제 혹은 커피 추세 등에 따라 앞으로는 클래식한 커피를 마시기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더 나아가서 아라비카 품종 자체도 그렇다. 그렇기에 지금 한 잔 한 잔을 조금 더 소중하고 집중도 있게 마시고 싶을 뿐이다. 플로럴 피치 에티오피아 워시드에서 오는 감귤 같은 후미가 매력적인 커피였다. 다만, 이 커피를 마실 때 개인적으로 레시피나 물 등 여러 가지 실험을 하며 마신 탓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셔보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2023. 6. 13.
번외; 서울 여행 조각 모음 (리코 gr3x) 모든 사진은 리코 gr3x로 촬영했다. (여러 가지 옵션으로 촬영해 필터 같은 것이 제각각이다) 이 게시물은 서울 여행을 다녀오면서, 장소를 소개하기 애매한(보통 사진 장수가 부족하거나 빠르게 지나온 곳) 곳을 묶어서 소개하는 조각 모음 글이다. 일상 글이기도 하다. 퇴근을 하고 서울행 기차를 탑승, 도착해서 숙소로 가는 길에 촬영한 사진. 어둡고 한적한 서울도 나쁘지 않았다. 지금부터는 시간의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1. 소금집 서울에 가면 꼭 가게 되는 곳. 다음번에도 가지 않을까. 잠봉뵈르가 참 맛있다. 위치 괜히 탐났던 티셔츠 가끔씩 생각나는 녀석. 2. 키오스크키오스크 온라인으로만 구경하던 곳. 선물 등을 사기 좋을 것 같다. 위치 귀여운 것들이 참 많다. 좋아하는 작가분들의 작품도 많았다. 3... 2023. 6. 12.
#9 서울; 아이덴티티 커피 랩(IDENTITY COFFEE LAB) (홍대'서교) 위치.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방문했다. * 모든 사진은 리코 GR3X로 촬영했다. 요즘 너무나도 핫한 아이덴티티 커피 랩에 방문했다. 서울 여행 겸 갔는데 다행히 일정이 있던 곳과 가까웠다. 외관. 빌딩 같은 곳의 1층에 위치해 있었다. 내부. 차분하고 쾌적해 보이는 우드 톤의 인테리어였다. 커피 외에도 음료의 종류도 많아, 커피를 마시지 못해도 문제없을 것 같았다. 시그니처 메뉴에는 커피 플래터라는 것이 있었는데, 세 잔 정도 를 내어주는 메뉴였다.(다음 사진 중 오른쪽) 왼쪽은 산딸기 피스타치오 타르트, 오른쪽은 위에서 말한 커피 플래터이다. 페루 필터와 밀크 셰이크, 산딸기 피스타치오 타르트를 주문했다. (밀크셰이크 사진이 사라져서 올리지는 못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페루 엘 세드로 카투라 워..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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