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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는 형식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이 짧고 강렬한 책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
심리적이라고 해야 할지 읽는 동안 주인공의 심리 변화가 남일 같지 않다고 느꼈다.(겪는 일들은 전혀 관계가 없는 일들이었을지라도)
생각해 보면 정말 별 것 아닌 사소한 문제에 사람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며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다가도 결국에는 몰입해서 읽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한편으론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풍자를 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본인은 책의 주인공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예민한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주인공의 행동들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책은 가끔씩 읽게 되는데, 사실대로 말하자면 책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이참에 더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집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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