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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독서 #8;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임경선

by vetiver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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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드보일드 라이프를 따라가는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 부인한다 해도, 지금은 하루키의 시대다. 우리나라 젊은이의 반 이상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하루키라고 할 정도로, 그는 단순히 유명하다는 말로는 설명되지 않은 매력적인 작가다. 하지만 하루키를 향한 우리의 사랑은, 때로는 그에 대한 평가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 책은 자신을 '하루키 스토커'라고 소개하는 저자의 하루키를 향한 사랑을 쏟아내는 것은 물론, 그의 모든 것을 옹호하고 있다. 직접 하루키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일본의 잡지 도서관에도 찾아간 저자는, 그가 데뷔한 1970년대의 인터뷰 기사부터 하버드 대학의 객원 연구원으로 지내는 그의 생활을 취재한 기사까지, 그의 삶을 추적하며, '하루키 마니아'로서의 정보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재즈와 미국 소설에 빠져있던 소년 시절, 혼돈스러운 대학 생활, 하루 13시간 노동에 시달려야 한 재즈 카페 주인 시절, 〈노르웨이의 숲〉을 출간한 후의 외국 생활 등 하루키는 태어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순간순간을 통해 만들어졌다. 저자는 하루키가 남긴 흔적을 하나하나 모아 그의 하드보일드한 고독과 의지, 프리스타일 창작론, 냉정적이며 열정적인 연애와 사랑 등을 따라가면서, '노르웨이의 숲'을 지나 새로운 마음으로 그를 만나나도록 우리를 인도한다.
저자
임경선
출판
뜨인돌출판사
출판일
2007.02.05

뜨인돌 출판사 그리고 임경선 작가의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를 읽었다.
평소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 국내 작가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나오는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다. 재밌고 읽기 편한 글만큼 대단한 글이 또 있을까 싶은데, 그런 글의 표본이 하루키의 글이 아닐까 싶다.
 
다시 돌아와서,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책은 아니지만, 책의 내용은 하루키에 관한 내용이다.
하루키의 삶 자체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하면 될까.
 
잘 읽히고 재미도 있어서 순식간에 다 읽은 책이다.
 

 
하루키를 실제로 만날 수 있을 날이 있을까. 아마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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