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영도에서 방문한 두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영도에 마땅히 묶어 갈 곳이 없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같이 묶어서 갈 곳들이 늘어난 것 같다.
르봉비 베이커리
버스 정류장과 상당히 가까운 곳에 있는 르봉비라는 빵집이다.
예전부터 궁금한 곳이었는데 휴무일자가 항상 겹쳐서 한 번도 못 가봤었지만 이제야 가볼 수 있었다.
*르봉비 근처에도 삼진어묵이나 비건 식당인 아르프,, 등등.. 묶어갈 곳이 많고 이번에 방문했었던 모모스도 걸어서 얼마 걸리지 않는다.
르봉비 매장.
빵을 쟁반과 집게를 이용하여 담아서 계산하면 되는 구조였다.
기대했던 것보다 빵의 퀄리티가 더 좋았다.
먹기 좋은 빵이(?) 맛도 좋다고.. 다 먹음직스러웠다.
스콘의 종류도 다양했다.
스콘 외에도 베이글이나 식빵류도 많았다.
적당히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라인업이 아니고 밀크티 베이글 같은 새로운 느낌의 빵도 있었다.
(괜히 이제 와서 궁금해졌다)
다 팔린 빵도 있었다.
외에도 소금빵이나 쿠키 같은 것도 있었고,
소케이스에는 크럼블, 치즈케이크, 맘모스, 마카롱 등도 있었다.
매장에서 먹고 갈 수 있었는데, 당연히 커피 메뉴도 있었고 원두는 프릳츠의 원두를 사용하는 것 같다.
음료 메뉴.
커피 외에도 에이드나 티, 주스 등등.. 선택지가 상당했다.
전체적인 매대 모습..
에그 소금빵..(이름 까먹었다 에그마요 소금빵이었나?)
그리고 잠봉뵈르 베이글..? (잠봉 베이글이었나..?)을 먹었다.
역시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저렴했다.
동네 주민 분들도 잠옷차림으로 사러 오고 하는 것을 봤는데, 본인만 몰랐지 꽤 유명한 곳이었나 보다.
다음에도 또 먹어야지..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
N번째 방문 중인 영도 모모스..
워낙 유명하니 뭐.. 말해 뭐 하겠는가
위치.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하는데, 귀찮은 분들은 그냥 남포역에서 택시를 타자(???)
입구.
좌석도 많고, 원두나 굿즈등을 판매하는 매대 따로, 커피를 제조하고 주문하는 곳도 따로.. 규모가 상당히 큰 곳이다.
시즈널 블렌드 온 얼스와 모모스 맛초코를 주문했다.
시즈널 블렌드를 판매하는 매대.
포장이 상당히 귀여웠다.
이렇게 야외에서 앉아서 드시는 분들도 있었다.
약간 바다 캠핑 감성일지도..?
생두 포대를 재활용해 빈백 같은 것을 만들어 두었는데 앉으면 푹 들어가고 꽤나 재미나다.
다른 분이 마시던 잔도 찍어보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도착했다.
궁금했던 모모스 맛초코.
쌉쌀 달달한 맛이었고,
바닥까지 긁어먹을 수 있었다.
양 자체는 일반 데미타세 잔 정도라 양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른 메뉴를..!
필터 커피와 같이..
필터는
시즈널 블렌드인 온 얼스를 주문했다.
아이스였는데, 단맛과 후미가 부드러웠다.
마시기 편한 느낌이라 따뜻하게 마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섞어서 찍어보았다.
이렇게, 영도에 있는 르봉비 베이커리와 모모스를 다녀온 짧은 후기를 마무리한다..
영도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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