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산 센텀시티에 다녀왔다.
하루 만에 꽤 많은 것을 했는데 그래서 글도 두 개로 나눠서 쓰려고 한다.
일정은 센텀시티에 갔다가 전포로 넘어가는 일정이었고, 이 글에서 방문하는 곳은
1. 아르켓(ARKET)
2. 스즈메의 문단속 팝업 (전시는 다음 글에. 팝업은 실제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3. 베이커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소금빵을 먹었다)
4. 이치란 라멘 팝업 (시식 코너가 있어 시식)
5. 푸루푸루 푸딩
6. 뵈르뵈르
7. 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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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짧게 소개할 생각이다.
그리고 팝업 같은 경우는 글을 올리는 시점이나 방문할 때쯤 종료할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기를..
모든 매장은 이곳,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방문했다.
아르켓(ARKET)
항상 구경만 하고 실제로 사는 경우는 잘 없었던..
그래도 깔끔하고 귀여운 옷들이 꽤 많다.
지하철을 타고 방문했는데, 지하철에서 내려 지하로 들어가면 바로 좌측에 있다.
날씨도 많이 추워져 따뜻한 재질의 옷과 머플러 등이 있었다.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오너먼트도 있었고, 의류뿐만 아니라 내부에 카페(아르켓 카페)나 리빙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었다.
바디워시 같은 것들..?
특히 아르켓은 키즈 라인의 옷이 예쁜 것 같다.
전번에 방문했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예쁜옷이 상당히 많았다.
스즈메의 문단속 팝업 (전시는 다음 글에)
지하 2층이었나, 짐을 맡기는 곳 옆에 팝업으로 되어있었다.
(놀랍게도 방문한 날은 지스타 등으로 짐 보관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티셔츠도 있었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외에도 굿즈 종류가 꽤 많아 보였는데 실제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베이커스
부산에서 꽤 유명한 베이커리인 베이커스.
빨미까레나 크루아상 등이 참 맛있었는데, 언젠가 리뉴얼을 한다며 사라졌었다.
그리고 다시 오픈 예정인지 팝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소금빵이 궁금해서 가 보았다.
피스타치오 소금빵 (7.0)
가격은 꽤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소금빵에 아이스크림까지 해서 7천 원이면 괜찮은 것 같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것 외에도 플레인 소금빵과 기프트 세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뒤에서는 바로바로 소금빵이 구워지고 있었다.
비주얼이 상당했다.
처음에는 빵이 조금 퍼석한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아이스크림과 천천히 먹다 보니 점점 촉촉하게 바뀌면서
마지막까지 맛있었다.
이치란 라멘 팝업
옛날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여행 일정 중 이치란 라멘만 4번을 갔던 적이 있다.
물론 레시피 자체를 자극적으로 해서 오리지널과는 맛이 조금 달랐겠지만 면발과 국물이 맛있어서 아직까지도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이치란 라멘이 팝업을 한다는 것이다.
메뉴를 먹을 수 있나 했더니 그건 아니고, 밀키트 형식으로 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시식 행사도 하고 있었고 바로 줄을 섰다.
패키지만 봐도 이치란 라멘 그 자체..
가격은 2인분이 14,900원.
뒤로 쭉쭉.
근데 행사 기간은 11월 23일까지네..?
빠른 거래(?)를 위해 준비되어있는 제품들.
줄이 꽤 길었는데, 한 번 끓여질 때마다 작은 컵이 많이 나와서 한 번에 쭉 줄어들었다.
그리고 맛은 너어어어어어무 맛있었다.
일본에 당장 가고 싶어지는 맛..
밀키트 괜히 사서 오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요리를 할 마음이 없었기에.. 그냥 포기했다.
푸루푸루 푸딩
푸루푸루 푸딩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인스타 초창기 때부터 지켜보고 있었다), 막상 가지지는 않아서 잊히고 있었다.
역시나 신세계 백화점.. 푸루푸루 푸딩도 입점이 되어있었다.
상당히 많은 푸딩들..
그리고 되게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사진에는 없는데 보자 마자 감탄했었던 대왕 커스터드푸딩도 있었다.
푸딩의 종류는 두 가지 있었다.
탱글 푸딩은 말 그대로 탱글한 일반적인 푸딩,
꾸덕 푸딩은
떠먹는 푸딩이었다. 바나나 푸딩 생각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는 탱글한 푸딩을 더 좋아해서 커스터드 푸딩을 하나 구매했다.
너무 기대가 되었다.
뚜껑을 열었는데 또 이렇게 밀봉이 되어있었다.
오오..
빼는 게 조금 힘들었는데(아마 방법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무식하게 흔들었다),, 어찌 잘 살려서 두었다.
되게 담백했다. 과하지 않고 딱 깔끔한.. 그러면서도 달달한 맛있는 푸딩이었다.
또 먹고 싶다.
뵈르뵈르
사실 이곳은 아이스크림 버거를 먹으러 갔지만, 방문했을 때는 이미 품절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었다.
베이커스에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소금빵을 먹었지만.. 여기 라인업이 너무 신기해서 안 먹을 수가 없었다.
알록달록 귀엽다.
아이스크림 보관은 익숙한 브랜드와 비슷했다.
처음 보는 맛들이 많아서 고민이 되었다.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두 가지 맛으로 콘, 멜론톡톡과 치이즈카롱을 선택했다.
치이즈카롱은 시그니처 맛이었다.
아이스크림 버거..(아른..)
두 가지 맛의 가격은 6.3
나쁘지 않았다.
신기한 게 이렇게 올리면 사실 떨어질 위험도 있는데,, (사실 받자마자 떨어지면 어쩌지 싶었는데)
다 먹을 때까지 안전하게 버텨주었다(?)
콘에는 이렇게 흘러도 손에 바로 묻지 않을 종이를 끼워주는데, 이게 참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맛은 .. 굉장히 맛있었다.
인생 아이스크림 순위에 들어갔다.
그로브(GROVE)
사실 이곳은 내가 살 것은 없었지만, 구경하다 사진을 찍어두었더라..
그리고 요즘 워낙 블랙 프라이데이다 뭐다 해서 이곳도 세일을 하고 있었다.
세일폭이 꽤 컸다.
그로브.
잘은 모르지만 귀여운 옷들이 보였다.
다음 글에서 다른 곳을 방문한 내용도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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