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데이트에서 다녀왔던 곳 모음.
반핀
예전부터 추천도 받았고 궁금하기도 했던 반핀.
서면/전포 쪽에서는 대만음식점이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이런 풍의 식당은 바오하우스만 갔었는데 이번 일정에 가보기로 했다.
몇 번이고 지나갔지만 들어가 보지는 않았던 곳.
밖에서 볼 때는 꽤 아담한 공간인가 싶었는데 안쪽에 공간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넓었다.
직원의 안내에 입구 쪽의 테이블 좌석에 앉았다.
귀엽게 정리되어 있었던 식기
메뉴는 벽에 걸려있었는데, 이렇게 둔 곳은 또 처음이라 신선했다.
메뉴.
마파두부와 밥 그리고 고민하다 가지튀김 소짜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가지튀김 소짜는 1 메뉴로 치지 않는다고 하여 대짜를 주문했다.
음료도 있었고 맥주나 하이볼 등 주류도 종류가 많았다.
대기석인 듯하다.
기다리다 받았던 마파두부와 밥.
두부는 역시 보들보들했고, 밥과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간이었다.
상당히 맛있었다.
가지튀김.
항상 가지튀김이 맛있다는 후기를 보면서도 도전하지 못했다(다른 식당에서도) 하지만 이번에는 큰맘 먹고 도전해 보기로 했는데. 오 우려했던 것보다 더 괜찮았다.
야채를 많이 가리는 편인데도 손이 가더라. 튀김이 상당히 바삭했는데 뿌려진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튀김만 따로 먹고 싶기도 했다)
야채를 가리는 본인도 맛있었는데 좋아하는 분들이면 얼마나 맛있었을까 싶기도 했다.
이렇게 바 테이블도 있었고, 안쪽에는 더 많은 공간이 있었다.
언젠가 또 방문하고 싶을 것 같다.
키튼 커피
예전에도 혼자서 방문했던 적이 있는 키튼 커피.
디저트가 너무 귀여워서 원래 다른 곳을 가려고 했지만 이곳으로 결정했다.
주문을 받는 카운터가 있고 공간은 옆쪽으로 돌아서 다른 공간에 있다.(붙어있다)
분양(?)을 기다리는 퍼피 케이크들. 이미 예약이 된 녀석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좌석이 다른 공간에 있기에 자리부터 잡기로 했다.
아늑한 분위기의 벤치 테이블이 몇 개인가 있었다.
어차피 이곳에서 공부를 하거나 할 것은 아니기에 괜찮았다.
아메리카노와 먹기에는 고슴도치 쿠키가 더 조화로울 것 같다는 이유로 고민하다 고슴도치 쿠키로 결정했다.
바로 아래에 살짝 보이는 퍼피 머랭 쿠키도 귀여웠는데..
너무 귀여운 것 같다.
스티커도 하나 챙겨주고.
앉아있으니 메뉴를 가져다주셨다.
아메리카노 맛있었고, 고슴도치 쿠키는 역시 커피와 잘 어울렸다.
적당히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는데 담백하기도 달달하기도 했다.
기푸토
전포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소품샵 기푸토.
입구부터 너무 예쁜 곳.
전에도 한 번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밝을 때 가보았다.
일본느낌이 상당한(실제로 일본에서 가져온 제품이 대다수) 문구류 등이 많아 선물하기도 좋고, 흔하지 않아 본인이 소장하기 좋을 물건들.
제품의 자세한 촬영은 안된다고 하여 한쪽면만 살짝 찍고 구경, 구매했다.
이곳도 추천하는 곳.
띵스 오브 노트(THINGS OF NOTE)
서면과 전포의 경계쯤 위치한 띵스 오브 노트.
문구류도 많고 소품도 많고..
가끔 콜라보도 진행하곤 하더라.
이번에 갔을 때 눈여겨본 지구 키링.
몇 번이나 방문한 곳이라 이번에는 갔을 때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다.
노트나 연필, 키링, 스티커나 간단한 악세사리 등이 많아 구경하기 좋다.
223
전포동 위쪽에 있는 카페 223.
몰랐는데 최근에 생긴 곳인 것 같다.
입간판
자리가 없을까 살짝 걱정했지만 여유로운 평일에 방문해서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흰 공간에 빨간색의 큰 카운터 겸 바가 포인트가 되어주는 곳.
아메리카노와 딸기 롤 케이크를 주문했다.
빵은 보들보들했고 크림도 맛있었다.
커피도 같이 마시기 좋았다.
전포 신상 카페 223.
별개로 기푸토에서 선물 받은 안경 도장도 구경했다.
애니메이트 부산점
무려 주술회전 카페가 있다고 하여 같이 방문한 애니메이트 부산점.
예전에 홍대 애니메이트는 갔었는데 부산에도 생긴 줄은 몰랐다.
삼정타워 건물 위쪽에 있었는데,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안쪽에 공간을 이용하는 식인 것 같았다.
구경만 하고 이용은 하지 않았다(?)
굿즈가 상당히 많았다.
박수치면 위치 바뀌는 놈.
애니메이트답게 관련 서적이나 굿즈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규모는 홍대가 더 큰데 굿즈 물량은 이곳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종류는 홍대가 더 많은 것 같고..)
같이 뽑아 본 냥코선생 과자 마스코트
퀄리티가 기대 이상이었다. 귀여워서 핸드폰에 달았는데 불편해서 파우치로 옮겼다는 사실.
귀엽게도 탱탱볼을 뽑고 싶어 하더라.
스시로 서면점
삼정타워에 있는 스시로.
스시 맛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특히 스시로는 회전초밥의 재미와 가격이 메리트다.
맛도 어중간한 회전초밥집보다 훨씬 맛있다.
저녁 시간대라 번호표를 뽑고 잠깐 기다리다 들어갈 수 있었다.
주문은 좌석의 패드를 이용해 선택한 뒤 주문을 하면 된다.
원래는 회전초밥집이 돌아가는 스시를 하나씩 집어 먹는 재미가 있지만, 사실 위생적으로 그리 좋아 보이진 않으니..
오히려 주문하면 직접 레일을 타고 오는 이런 시스템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가끔씩 올려져서 레일을 타고 도는 스시들도 있었는데 이 정도는 있어 줘야 보는 재미가 있으니..)
상당히 일본스러운 기간한정 메뉴.
거의 박살 나서 온 우리의 날치알 군함 그래도 맛있으니 봐주기로 했다.
날치알 군함을 재조립.
외에도 다양한 스시를 먹었다.
가격도 착해서 많이 먹어도 부담도 없고.. 퀄리티도 괜찮고..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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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번 부산 데이트에서 방문했던 곳을 소개했는데 다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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