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석동 카페, 라우더 댄 밤즈
최근에 광주 서석동에 위치한 '라우더 댄 밤즈'라는 카페에 다녀왔다. 보니까 근처에 궁금했던 '반가사유'도 있고 묶어서 갈 곳이 꽤 있었지만 이번에는 이곳만 가기로 했다.
입구.. 전에 찾아봤을 때는 공사를 하지 않았는데, 건물 통으로 철골을 세우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업은 하고 있다고 적혀 있어 안심했다.
(보자마자 든 생각이 공사 뷰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앞쪽만 그렇고 카페 창가 쪽에는 공사를 하지 않아 지장은 없었다)
2층에 위치한 카페.
공간이 상당히 넓었는데, 앉아서 공부하거나 작업하기 좋은 느낌이었다.
요즘 유행하는 작업하기 좋은 카페 뭐 그런 느낌이다.
좌석간의 간격도 넓고, 쾌적하기도 하고 어수선하지도 않아서 편했다.
메뉴.
종류도 많고 논커피나 차 메뉴도 있었다.
디저트에 마스카포네 무스 베린느가 상당히 맛있다고 했다.
귀엽고, 저 그림은 탐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표지가 생각나는 그림이었다.
테이블이 넓어 나처럼 짐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고, 2인 테이블에도 옆에 짐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테이블과 같이 제작하신 듯)
메뉴가 나왔다.
이게 그 맛있다고~ 맛있다고~ 하던 마스카포네 무스 베린느.
전에는 위에 체리가 올라가 있었던 것 같은데 계절이 바뀌어서 과일도 바뀌었다.
필터 커피와 아메리카노.
커피는 맛있고, 마시기 편했다.
요즘 날이 더워서 벌컥벌컥 마시기도 좋을 듯..
마스카포네 디저트는 뭐랄까 적당히 달고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 느낌이었고, 중간에 바삭한 것도 씹혔다.
복합적인 맛이라 만족스러웠고, 비주얼도 왕왕 만족..
필터 커피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작업하시는 사장님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
혼자 가서 쉬기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가서 대화를 나누기도 좋은 분위기.
작업하기 좋은 카페라고는 했지만 과하게 조용하지도 않아서 적당히 쉬기 좋았다.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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