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로컬들은 다 안다는...
바람개비 돈까스.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다녀왔다.
그리고 돈까스만 먹고 가기는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오누이라는 카페도 함께 다녀왔다.
바람개비 돈까스
경주 동천동에 있는 바람개비 돈까스.
경주 시청 근처라 찾는데 어렵지는 않다.
버스라면 70번을 탑승하면 된다.
멀리 바람개비 돈까스가 보인다.
항상 지나만 갔었는데 이곳이 맛집이라는 정보를 듣고 사실 조금 놀랬다.
상호명이 귀엽다~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들어가 주었다.
*바람개비 돈까스는 옛날 경양식이다. 그리운 맛.
내부.
역시 로컬 맛집스러운 내부다.
이런 곳이 정말 맛있음.
다른 분이 먼저 드시고 간 흔적..
싹 비우고 가셨다.
메뉴.
수타 돈까스가 가장 기본인데, 외에도 함박스테이크, 치킨까스, 치즈돈까스, 고구마치즈돈까스, 생선까스..등등등..
짬짜면 같은 반반메뉴도 보였다.
가격은 9,000원부터 시작이었다.
포크와 나이프 숟가락 등 수저는 셀프. 물도 셀프.
혹시 음료수를 드시는 분들은 셀프로 가져가야 한다.
매운 소스도 있는데, 이것도 주문할 때 요청을 하면 주신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바로 돈까스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밥과 스프는 500원에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물과 수저를 가지러..
놀랍게도 얼음 정수기였다.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온 메뉴.
되게 큼직했다.
수타라 그런지 얇은 대신에 크기가 상당히 컸다.
밥, 스프, 옥수수, 샐러드, 김치, 단무지..
튀김옷이 상당히 바삭해 보였다(실제로도 엄청 바삭했음)
옛날에 경양식집에서 나오던 스프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요청했던 매운 소스.
자르는데 바삭바삭..
먼저 일반 소스와 함께 먹어보았는데, 얇아서 그런지 되게 담백하면서 튀김옷이 바삭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다.
(보통 경양식 스타일은 느끼해서 물리는 경우가 있는데 다 먹을 때까지 전혀 물리지 않았다.)
크림 같은 질감도 좋았다.
일반 소스가 묻지 않은 부분을 매운 소스에 찍어 먹어보았다.
상당히 자극적이고 처음에는 몰랐는데 먹다 보니 꽤 매웠다.
물리지 않는 이유에는 매운 소스도 한 몫하는 듯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며 먹었고 다음에도 또 가려고 한다.
추천.
오누이(onui)
밥을 먹고 아쉬워서 방문한 오누이.
예전에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같은 것을 예약해서 픽업한 적이 있는데 이후로는 처음 방문해 본다.
외관.
내부의 좌석들..
안쪽에는 이렇게 공부하기 좋을 자리도 있었다.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을 하러 갔다.
음료 메뉴
종류가 상~~~당히 많다.
커피 메뉴 외에도 에이드나 티, 주스나 쉐이크 등도 있다.
디저트의 종류도 꽤나 많았다.
간단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츄러스 휘낭시에를 주문해서 먹었다.
소금빵도 궁금했지만 밥을 먹고 간 직후라..
커피는 마시기 편했고, 휘낭시에는 촉촉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글을 쓰는데 또 먹고 싶어졌다. 다음에 가서 또 먹어야지.
경주, 동천동에 올 일이 있다면 바람개비 돈까스와 오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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