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부쉬(BUSH), 이어서 [카페/서점]

얼마 전 경주에서 약속이 있어 다녀왔던 부쉬(카페)와 이어서(서점 겸 북카페, 어서어서 2호점)의 소개글을 올려둔다.

 

사실은 둘 다 꽤 자주 방문하고 있는데,, 취향상 좋아하는 몇 군데 빼고는 잘 가지 않는 탓인지 외출을 한다면 가는 곳이 정해져 있다.

어쨌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부쉬(BUSH), 카페

경주의 시내 그리고 봉황대 근처에 위치한 카페 부쉬.

골목 안에 있어서 처음 찾기가 힘들 뿐 골목 밖에 입간판 같은 것도 있고 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커피도 맛있고 디저트도 맛있는 곳이다. 그리고 경주에 없을 것 같은 극강의 뽀송함.. 이 특징이다.

휘낭시에가 참 괜찮다. 식감도 좋고 맛도 있다.

커피 가격도 보통의 카페 정도에 논커피 메뉴도 꽤 다양하다. 

뽀송한 톤의 바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생각보다 좌석도 많은 편이고 공간 자체가 조용한 편이라 앉아서 혼자 작업하거나 책을 읽기도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 사장님들도 상당히 친절하시다..

냠냠긋,,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곳..!

---

이어서(서점 겸 북카페)

경주 성건동에 위치한 이어서.

경주 유명 서점 '어서어서'의 2호 점이다.

특징이라면 1층에 있는 '탁'이라는 카페의 2층에 있어 묶어가기 좋다는 점과 이어서 자체에도 커피나 과일 등 책을 읽으며 먹고 마시기 좋을 메뉴들이 있어 북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다.

1층의 입구에서 올라가 주면 된다.

차분한 인테리어

그리고 창 밖의 나무들이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황리단길 쪽의 어서어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공간이다.

어서어서는 뭔가 보물찾기 하듯 책을 보게 된다면 이곳은 딱 정갈한 느낌으로 되어있다고 해야 할까..?

메뉴.

커피나 토마토 바일 에이드, 차, 와인 그리고 디저트(현재는 계절 과일)가 있다.

이때는 협업 전시도 하고 있었다.

노래는 턴테이블로 직접 틀어주는데, 노래가 끝나면 직원분이 가서 다시 트셨다.

누군가가 마시고 간..

창가 쪽에 앉았고, 각기 다른 커피를 하나씩 주문했었다.

시원하고 마시기 편할 정도의 농도.

일행은 책을 구매했고, 나는 개인적으로 가져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부쉬와 이어서는 공간이 주는 차분함에 뭔가를 집중해서 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이 된다.

경주에도 요즘 좋은 공간이 점점 늘어가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