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카페, 성건동에 위치한 탁(TAK!)
내돈내산 방문기를 시작해 본다.
탁(TAK!)
09:00 - 18:0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도로명: 경북 경주시 북문로 59 TAK
지번: 성건동 654-2
맑은 경주와 잘 어울리는 외부. 알록달록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외부에서도 먹고 마실 수 있는 듯하다.
베이커리
탁은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데, 퀄리티나 맛이 상당하다.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는 크루아상이나 뱅 오 쇼콜라, 번 종류들 외에도 사워도우같이 기본적인 느낌의 빵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워도우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이유는 맛있어서..
아몬드 크루아상과 이름이 잘렸지만 오른쪽이 카다멈 번.
카다멈 번은 처음 먹었을 때 익숙한 듯 생소한 느낌이었는데 인도가 원산지인 생강과에 속하는 향신료라고 한다.
향신료가 들어간 빵.. 보통 향신료를 접하면 처음에는 별로였지만 먹다 보니 맛있어져서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카다멈 번은 빵과 함께라서 그런지 처음인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레몬 크림 번 그리고 뱅 오 쇼콜라
이번에 처음 본 애플 크림 번
빵의 결이 예술이다.
어쩌다 보니 사진을 이렇게 밖에 찍지 못했는데, 외에도 종류가 더 많고 메뉴판 등에도 설명이 잘 되어있다.
주문한 것들
탁은 커피와 빵이 주된 메뉴들이고, 빵과 치즈 등을 이용한 플레이트도 판매하고 있다.
브런치 느낌으로 먹기 좋다.
이번 방문에서는 아메리카노와 플랫 화이트 그리고 사워도우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 애플 크림 번도 먹다가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체적으로 로스팅을 하지는 않아 다른 곳의 원두를 사용하는데, 또 한 곳에서만 받아서 쓰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듯했다.
손님 입장에서의 장점이라면 바뀔 때마다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플랫 화이트
작고 귀여운 잔에 예쁜 밀크 폼으로 마무리.
마시기 편했고 깔끔한 맛이었다.
여담인데, 다양한 이유로 사실 한국의 플랫 화이트 문화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특히 플랫 화이트 아이스..? 대체..) 그래도 즐길 수 있는 곳이면 즐겨야지 뭐..라는 마인드로 살자.
플레이트.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워도우와 옆에는 버터인데 그냥 버터가 아니라 여러 가지를 섞어 달달하고 맛있는 버터이다.(맛을 설명할 수가 없지만 맛있다)
사워도우에 발라서 먹어도 맛있고, 사실 빵 자체로도 너무 맛있어서.. 그냥 먹어도.. (촉촉 폭신하다)
플랫 화이트와 같이 사진도 찍어주었다.
먹다, 뭔가 아쉽기도 하고 아까 궁금했던 애플 크림 번이 아른거려 추가로 주문했다.
결대로 잘라먹었는데 촉촉하고 담백한 빵에 사과 잼 느낌의 무언가(?)가 들어있어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었다.
-그래도 역시 사워도우가 개인적인 원픽이다.
마치며
공간의 분위기도, 그리고 커피와 빵도 맛있어서 n 번째 방문 중인 곳이다.
아마 여행으로 경주에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여행 코스에서 조금 떨어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근처에 추가로 갈 곳들도 점점 생겨나고 있기에 묶어서 가기도 좋다. (2층에는 경주의 유명 서점 어서어서의 2호점인 이어서가 운영 중이며, 이곳에 대해서도 추가로 글을 올릴 계획이다)
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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