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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경주

[경주] 녹음제과, 탁, 이어서, VVT버거 (베이커리, 카페, 서점, 버거)

by vetiver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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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최근에 방문했던 곳들을 소개하는 글.

 

경주 베이커리로 유명한 녹음제과, 카페 탁, 어서어서의 2호점인 이어서, 버거 맛집 VVT버거를 다녀왔다.

 

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라 경주 방문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경주 베이커리, 녹음제과

황리단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녹음제과.

주의사항이 있다면 일요일만 오픈한다는 점이다.

 

 

일요일 아침, 이번에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방문했었다.

한정 제품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보통 오픈런이 조금 있는 편이다.

오후쯤 방문한다면 원하는 제품이 없을 수도 있으니 궁금하다면 우선적으로 방문하도록 하자.

 

 

30분쯤 기다렸을까 먼저 구매하고 가신 분들이 꽤 있어 실내에서 줄을 서며 촬영했던 사진들.

 

크리스마스 느낌.

실제로 방문했을 때는 두 가지 제품밖에 없었지만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테이블도 있었는데 이용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차례가 다가오고, 이제는 매대 앞쪽까지 줄을 설 수 있었기에 제품 사진들을 찍었다.

피스타치오 크림크로핀, 유자 바닐라 크림 크로핀 등등.. 항상 느끼는 건데 여기는 빵의 결이 대단하다.

 

얼그레이 파운드, 말차 파운드, 더블 바닐라 파운드 등 하나씩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있어 선물하기도 좋을 제품들도 있었다.

일정 개수 이상 구매 하면 상자에도 담아주는 것 같았다.

 

흑임자 크림 크로핀, 시나몬 페스츄리.

시나몬 페스츄리는 초면인데요..

 

쇼케이스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에디션.

초코 라브제리 크로와상과 말차 크로와상이었다.

생김새는 보통의 크로와상을 반으로 잘라 탑처럼 세운 모양이었고, 파우더 같은 것을 뿌려 눈을 표현한 것 같았다.

 

빵의 정수리(?)에는 눈꽃 모양 쿠키도 있었다.

 

중간중간 포인트로 들어간 색이 참 귀엽다.

저런 디테일을 살려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 한두 개 정도는 그렇다 쳐도 대량으로 생산 시에 쉽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

 

이름을 까먹었다.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많이 구매를 할까 하다가 깔끔하게 하나만 딱 사서 나오자고 결정을 했다.

이번만 가고 말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결정한 녹음제과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초코 라즈베리 크로와상(6,000)

 

상자를 열자마자 귀엽기도 하고 맛있어 보여서 설레었다.(사실 눈꽃 쿠키 떨어져서 다시 올리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비주얼만큼 맛도 너무나 있었고, 언젠가 또 생각날 맛일 것 같다.

내년에도 이런 에디션이라면 사 먹을 의향이 있다.

 

경주 베이커리 녹음제과 꼭 방문해 보시길..


경주 카페, 탁(TAK!)

경주 성건동에 위치한 카페 탁.

보통 여행객들은 이쪽까지는 가지 않지만 황리단길에서 쭉 올라가면 있기도 하고, 사실 택시를 타면 금방이라..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택시 탈 가치가 있다.(바로 위층에 어서어서의 2호점인 이어서도 있고.. 묶어서 가기 좋다)

 

 

매장 외부.

탁은 카페라 커피나 음료도 많은데, 무엇보다 빵도 정말 맛있다.

보통 카페의 빵정도로 생각하기보다는 이국적인 느낌의, 퀄리티와 맛이 상당해서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탁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메뉴 디자인이 바뀌어있었고, 전에는 없었던 새 메뉴인 셈라가 있었다.

스웨덴에서 즐겨 먹는 디저트라고 한다.

 

외의 메뉴 사진들.

(클릭해서 보는 것을 추천)

 

빵의 종류도 많은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추천하는 빵이 있다면.. 이국적인 느낌이라면 카다멈 번, 순수 빵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 사워 도우를 추천하는데, 사워도우는 1/2 사이즈도 판매하고 있어 나갈 때 포장해도 좋다.)

 

 

따뜻한 매장 분위기

 

주문했던 셈라.

이 빵도 카다멈 번처럼 카다멈이 들어갔다고 한다.(모양은 카다멈 번이 더 귀엽다)

그 위에 크림이 빵빵하게 올라가 있었다.

 

아메리카노와 밀크티.

몰랐는데 이곳의 밀크티의 맛이 밀크셰이크의 맛이라는 사실..

 

 

해체를 하고 맛있게 먹어주었다.

놀라운 게 물리지 않았던 것 같다. 보통 크림이 많으면 물리거나 하는데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경주 카페 탁 추천한다..!


경주 서점, 이어서

경주에서 유명한 서점이 있다면 어서어서가 있을 테다.

그 어서어서의 2호점이 이곳 이어서인데, 방금 위에서 설명했던 카페인 탁의 2층에 위치해 있어 같이 가기 정말 좋다.

카페 웨이팅을 기다리며 구경을 하기에도 좋고, 이어서 자체에도 좌석과 커피나 과일 등이 있어 이어서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너무 좋다.

 

2층으로 올라갔다. 난방 중이라 문이 닫혀 있었는데 열고 들어가면 된다.

 

이어서에도 크리스마스였다.

주말이라 그렇겠지만 사람이 꽤 많았다. 좌석은 거의 다 차 있었다.

 

로플 매거진의 스티커와 엽서.

 

살짝 구석진 곳에는 공유 테이블도 있었다. 

창가 쪽에 쭉 나열된 바 형식의 테이블.

전에 한 번 앉았었는데 의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편해서 신기했다.

 

그리고 다른 좌석 두 곳 정도는 저렇게 테이블 형식이었다.

 

 

어서어서의 2호점이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책을 좋아한다면 두 곳 다 가봐도 좋을 것 같다. 

 

경주 서점, 이어서(도) 추천한다!


경주 버거, VVT 버거

베리베리 테이스티 한 버거집 VVT 버거.

경주 농협 하나로마트 근처에 있어 찾는데 어렵지 않다.

그리고 정말 맛있다.. 지점은 대구와 경주에만 있는 것 같았다.

 

맛없다고 하면 안 될 것 같은 매장 외부.

 

메뉴는 좌석에서, 연필로 체크를 해서 가져다드리면 된다.

위에 버거를 정하고, 추가적으로 토핑을 넣고 싶다면 추가하고..

아래에 사이드(감자튀김이나 해쉬브라운 등) 그리고 음료를 정하면 된다.

 

(눌러서 보면 더 잘 보인다)

 

매장의 분위기.

 

와사비 쉬림프 버거를 주문했고,

 

VVT 버거도 주문.

사이드로 감자튀김과 음료로는 제로 콜라를 주문했다.

 

야채도 탱글탱글하고, 고기나 쉬림프 패티도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빵이 정말 맛있다. 

일반적인 버거 빵과는 사뭇 다르다. 잘 모르겠지만 버터번 느낌일까?..

 

근데 이 정도라면 햄버거도 이제는 패스트푸드 인식에서 요리영역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추천 글을 마친다.

 

꼭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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