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offee5 #5 베야 비스타(Bella Vista) 온두라스 베야 비스타. 워시드 가공. IH 90 품종. IH 90 품종은 포르투갈 커피 연구소에서 티모르 하이브리드와 카투라의 교배종인 카티모르를 온두라스 커피 연구소(IHCAFE)에서 선별을 해 개발한 품종이다. 로즈힙, 플럼, 애플, 오렌지 요즘 들어 원두도 원두지만 추출 환경에 따른 맛의 차이에 대해 생각한다. 물과 분쇄도 그리고 비율.. 가장 큰 것은 물과 분쇄 품질이겠지만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며 같은 원두임에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보고 있는 요즘.. 그래서인지 원두를 구매했을 때 적혀있는 컵 노트들을 예전에는 맹신했었다면(이런 경우도 있었다. 추출했을 때 적혀있는 컵 노트들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저 내 실력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요즘에는 참고 정도만 하고, 조금 차이가 있는 뉘앙스가 나오.. 2023. 6. 18. #4 하루 수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혹은 이가체프) 하루 수케 워시드(풀리) 과연 앞으로 에티오피아 워시드를 마실 수 있을 기간이 얼마나 될까. 에티오피아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빼놓을 수 없다. 환경과 기후 문제 혹은 커피 추세 등에 따라 앞으로는 클래식한 커피를 마시기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더 나아가서 아라비카 품종 자체도 그렇다. 그렇기에 지금 한 잔 한 잔을 조금 더 소중하고 집중도 있게 마시고 싶을 뿐이다. 플로럴 피치 에티오피아 워시드에서 오는 감귤 같은 후미가 매력적인 커피였다. 다만, 이 커피를 마실 때 개인적으로 레시피나 물 등 여러 가지 실험을 하며 마신 탓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셔보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2023. 6. 13. #3 레예스 이 원두가 왜 이리도 궁금했을까. 온두라스. 아직까지도 온두라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한 선입견부터 생기는. 게이샤 품종도 아닌, 가격대도 그리 높지 않은 온두라스 카투아이. 커피 일을 하다 보면 가끔씩 그런 원두들이 있다. 이유 없이 궁금해지는. 그래서 마셔보고 싶은. 온두라스 레예스가 딱 그랬다. 맛을 보고는 역시 마셔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옥션랏이나 요즘 쏟아지는 다양한 발효/가공의 커피처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가진 것도 아닌. 마시기 편한. 그런 면에서는 최고인 그런 커피. 너무나도 무수한 가공과 발효와 품종들 속에서 어쩌면 커피의 본질이라는 것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항상 생각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자꾸만 클래식한 커피들에 관심이 간다. 앞으로는 마셔볼 수 .. 2023. 6. 4. 원두 #2; 리얼빈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하루수케 워시드 리얼빈에서 구매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하루수케 워시드. 가끔씩 이곳에서 원두를 구매해서 마시는데 앞으로도 종종 올라올 것 같다. (사진보다 밝다) (사진보다 밝다) 로스팅한지 딱 2일째 받아 커핑을 했다. qc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보통 원두를 받았을 때 2일 정도 이내면 커핑을 해본다. 에티오피아 워시드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200g을 구매해 양도 꽤 있는 만큼 앞으로 맛있게 잘 마셔야겠다. 2023. 5. 23. 원두 #1; 아이덴티티 커피 랩 // 에티오피아 구지 사무엘 데겔로 워시드 예전만큼은 아니라도 가끔 원두를 구매해서 마시는 편이다. 그냥 마시고 치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록이라도 조금 남겨볼까 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첫 원두 글은 최근 너무나도 인기가 좋은 아이덴티티 커피 랩의 에티오피아 워시드. 사실 아이덴티티 커피 랩의 원두는 예전부터 궁금했었고 실제로 카페에서도 납품을 받아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아 퀄리티는 보장될 거라 생각했기에 걱정은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나 너무 만족해서 마셨다. 원두 패키지. 박스로 포장되어 있다. 사실 박스 패키지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포장 단가가 상당히 올라간다는 것을 알기에 포장까지 아낌없이 신경 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무엘 데겔로 워시드. 당연히 개인적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이 글도 그렇고 앞으로의 글도 남이 공들여.. 2023. 5.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