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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전 FINAL in SEOUL, 진격의 거인 전시회 후기.

by vetiver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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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전 FINAL in SEOUL
장르
전시/행사
기간
2023.07.15(토)~2023.10.15(일)
장소
서울 마포구 동교동, 네이처랩스


진격의 거인전 짧은 후기

2023년 10월 15일까지만 진행하는 [진격의 거인전 FINAL in SEOUL]을 보러 서울에 다녀왔다.

예전에 전시를 한다는 소식을 보고 가고 싶었지만 실제로 갈 수 있을까 싶기는 했지만 이번에 거의 당일치기 수준으로 서울에 다녀오며 볼 수 있었다.(물론 주된 이유는 이 전시를 보기 위해서였다..)

 

서울 홍대, AK플라자 내부에서 하고 있었는데 전시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에 구경거리가 꽤나 많았다.

입구와, 입구 옆쪽 통로? 같은 곳에는 주술회전 관련 어떤 것(?)들이 걸려있었다.

전시장 입구

입구와 출구가 붙어있었다. 출구 쪽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생 네 컷 같은 것)과 리브스 상회(카페)가 있었다.

우리는 미리 예매를 해두었고, 티켓 부스에서 확인 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기에 미리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장 내부

미리 후기를 봤었는데, 역시나 입구부터 짧은 영상이 나왔다.

벽 안과 벽 밖을 선택해 들어갈 수 있었다.

에르디아인 그리고 마레인으로 태어난다는 설정인가 보다.

(하지만 어느 쪽으로 간다 해도 안쪽에서 돌아서 반대쪽도 볼 수 있으니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해 주자)

왼쪽이 벽 안을 선택했을 때의 원화, 오른쪽이 벽 밖을 선택했을 때의 원화인데, 이런 디테일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중간중간 이런 포토존도 있다. 꽤 진심이 되어 촬영하는 분들도 있었다..

초대형 거인 에어벌룬.

만듦새가 좋아서 꽤 감탄했다.

에어벌룬 뒤에는 원화를 이용한 몰입감이 좋은 영상도 시청할 수 있었다.

(근데 중간에 저 초록색으로 된 부분은 스크린이 깨진 걸까? 아니면 일부러 저렇게 해둔 걸까? 보는 내내 궁금했다. 누가 과몰입해서 달려들었나?)


꽤나 어이없었던 부분 1

마치 실존했던 것처럼 [에르디아어로 쓰여진 책] 이렇게 놓여있었다.

2

[병사의 망토]

낡은 부분을 꽤 잘 표현했다.

3

어디 묶이거나 해서 거인화를 하지 못했을 때 사용했던 반지..

(진격의 거인 좋아하는 사람들 과몰입하게 만들 포인트들이 널려있었다)


이렇게 찍어두니까 어디 보통의 전시에 다녀온 것 같다.

끝까지 원화를 감상했다.

놀랐던 점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원화의 펜터치 같은 부분이 잘 보여서 그림을 진짜 잘 그리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거인 같은 것을 그리려고 해부학도 보통 만화가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겠지 분명..


미니어처

원화를 감상한 뒤에는 미니어처로 디오라마를 만들어 두었다.

이것도 꽤나 잘 만들었고,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느낌 그대로 잘 살려서 신기하게 구경했다.

카메라 붙여서 이렇게 찍어보기도 했다(??)


굿즈샵 그리고 포토박스

전시를 다 보고 난 후에는 역시 굿즈를 사야 하는.. 데..

가격이 꽤 있었다..

볼펜이 만원 정도 했었고 컵 같은 것들도 2-3만 원씩 했던 것 같다.

포토박스,, 인생 네 컷 같은 느낌인데 전시 한정 프레임이 있었다.

평소에 워낙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기념으로 남겼다. 잘한 것 같다.

리브스 상회(카페)

그리고 카페도 있었다.

메뉴 설명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고, 우리는 마레의 아이스크림(7.0)을 먹었다.

메뉴 가격들이 꽤 있는데 이유가 바로 밑에 사진을 보면,

이렇게 메뉴 하나당 코스터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었다.

1차 코스터 기간은 끝났고 2차 코스터 기간이었다.

당연하게도 원하는 코스터는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찬장에 모셔두고 있다)


마치며,

기대도 되었고, 서울까지 갔는데 막상 별로라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지만 돈과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전시(전시보다는 원화전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였다.

특히 진격의 거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전시가 끝나기 전에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전시였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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