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켑슐트 트레디셔널 계란말이 후라이팬
최근 요리를 하기 시작하며 구매한 스켑슐트 계란말이 팬.
취미든 뭐든 일단 장비가 어느 정도 좋아야 할 맛이 나는 성격상.. 관리만 할 자신이 있다면 한 번 사면 평생 쓴다는 무쇠 팬을 도전해 보았다.
(장점이자 단점)
장점이라면 너무나 강력해서 막 다루기 좋고 요리의 맛이 좋아진다던데..(사실 아직은 모르겠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관리 차원이 아닐까 싶다. 처음 시즈닝부터 시작해서 사용하고 난 뒤에 세제 없이 솔 등으로 깔끔하게 밀고 닦아주고, 물기를 불로 날려줘야 하는 점.. 기름도 도포해 주면 좋은 점.. 등등..
*이 글은 구매 당시 찍었던 사진이고 현재는 조금 사용한 뒤인데 관리가 귀찮긴 하지만 걱정했던 것만큼 힘들지는 않아서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어쨌든 소개를 시작해 본다.
구매는 네이버에서 했는데,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라 쿠폰을 사용하고 해서 정가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택배는 하루 만에 도착했고 상자를 열어주니 본품 상자와 설명서 등이 들어있었다.
시즈닝 방법이 적힌 책자도 들어있었다.
구매 후 시즈닝에 상당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뭔가 번거로워 보였고, 어려워 보였고 자주 해주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근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 처음만 어느 정도 잘해두면 나중에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막 써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리를 안 하고 사용했을 때의 문제가 녹이 슨다든지 등인데, 이럴 때는 그냥 철 수세미나 베이킹 소다 등으로 제거해 준 뒤 물기를 날려주고 기름을 다시 먹여주면(시즈닝) 또 원래 상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그랬다. 이제는 딱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또 다른 책자는 카탈로그 같은 느낌이었다.
갖고 싶은 팬들이 너무나 많았다.
본품 상자.
스켑슐트.. 사실 요리를 잘하든 못하든.. 그냥 이런 팬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은 게 아닐까
상자를 열었는데.. 역시 무쇠라 그런가.. 완충재.. 가 필요가 없나 보다.
덜렁 저렇게 들어있었다.
그리고 무거웠다.
손잡이 부분.
표면이 거칠었는데, 시즈닝을 하고 나면 부드러워진다고 했다.
스켑슐트 트레디셔널 계란말이 후라이팬은 인덕션 사용이 가능하다.
마음에 든다.
당장 가스레인지에 올리고 시즈닝을 시작했다.
어지간한 가열 방식은 전부 가능했다.
혹여나 더러울 수 있으니 베이킹 소다로 깔끔하게 세척을 하고 물기를 말려주었다.
스켑슐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같이 구매한 광목천과 버즈왁스.
시즈닝을 하면서 팬을 닦는데 처음에는 상당히 거칠어서 다른 것으로 하면 실밥이 떨어진다든지 해서, 광목천을 구매했다. 튼튼했다.
버즈왁스는 어차피 쭉 쓸건데 관리 도구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구매했다.
(근데 보니 없이 하는 분들도 있었다. 구매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는 할 수 있는 것 같긴 하다.)
처음 팬을 가열하고 버즈왁스와 광목천을 이용해 닦아주니 거뭇하게 묻어 나왔다.
(다른 분들을 보니 기름으로 한 번 닦고, 기름을 왕창 두른 뒤 야채 등을 볶은 후 버리는 식으로 하긴 하더라)
시즈닝을 몇 번 해주었다.
그리고 잘 되었는지 보려고 계란 후라이를 해보기로..
대실패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시즈닝이 덜 된 것이 아니라 그냥 기름을 덜 두르고 예열을 덜 해주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시즈닝을 해주고 계란 후라이를 했더니 예쁘게 잘 나왔다.
처음이라 예민하게 몇 번이고 시즈닝 과정을 해주었는데 혹시라도 구매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그냥 마음 편하게 대충 하라고 하고 싶다..
어차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되는 과정이고.. 실패하면 또 하면 되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인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기 때문에)
하나 구매해서 오랜 시간 그리고 평생 사용할 무쇠 팬 혹 관심이 있다면 구매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KONOM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 도구] 스켑슐트 노테 꼬꼬떼 무쇠냄비 1.5L 구매하다. (+ 시즈닝 하기) (2) | 2023.12.29 |
---|---|
호보니치 테쵸 2024 윅스, 원피스 매거진(일어판) (0) | 2023.12.28 |
[직장인 도시락통 추천] 써모스 슬림 2단 스테인리스 런치박스(THERMOS) 635ml (1) | 2023.12.23 |
[요리도구] 글로벌나이프 G-5 야채 칼을 구매했다. (2) | 2023.12.21 |
[알리 익스프레스] 블루투스 미니 프린터를 구매했다. (0) | 2023.12.19 |